필리핀 밤문화 - 무작스리 알뜰하게 즐기고 간 이야기



어느 한국 분의 이야기를 함 해보도록 하지요. 물론 30대 젊은 분 이야기 입니다.

마비니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는 필리핀 사람들 전용호텔들이 있는데, 하룻밤에 700페소 정도요금을 내는데, 물론 에어컨은 있습니다.

이런 곳에 숙소를 정해 놓고, 식당은 필리핀 식당을 이용을 하게 되면 일인당 하루 숙식비가 1000페소가 나오는 정도가 되지요. 그리고 교통비라고 해 봐야 걷는데 들어가는 신발값 정도니 알뜰한 밤문화를 즐길 자세는 끝낸 겁니다.

물론 낮에는 하루 종일 잔다고 합니다. 잠을 자기 싫어도 자고, 저녁 6시 쯤 일어나서 씻고 바르고 광을 낸 다음에 저녁 8시쯤에 필리핀 길거리 식당으로 가서 대충 밥을 먹습니다. 낮에 호텔에서 냉장고에 넣어 둔 먹을 것을 대충 먹어서 그리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어야 합니다. 밥을 먹고 안주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하면서 재수가 좋게 여자를 낚으면 다행이지만, 괜스레 잘못 작업을 하다간 큰 피해를 볼 우려가 있으니 먹고 마시는데 집중하는게 좋다는군요.  이렇게 먹어봐야 일인당 300페소 이내지요.

10시 정도가  되면, 이제 슬슬 마닐라 베이 카페로 출근을 하는데, 거기에 가면 여자가 득시글 하니까 서두를 것도 없고,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서 또 맥주 한두병을 시켜 놓고 마시면서 누구를 찍을까 한 여자 한 여자를 유심히 관찰을 한다는 것이지요.

가끔씩 무대앞에 가서 음악도 듣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서서 이야기를 하면서 점검을 하고 좋겠다 하면 가격을 정해서 데리고 나간답니다.

여기 애들이 가끔씩 경찰 정보원들이 있을수도 있고, 자리에 앉으면 마담들이 와서 뭘 마시라고 하고 하니까 미리 서서 이야기를 해놓는거지요, 나가서 앞 가게 앞에서 만나자 라든가, 인근 어디서 만나서 같이 가자 라든가 말입니다.

 요즘 경기가 없으니 일인당 달라는데로 줄수는 없고, 1,500페소를 준다고 해서 싫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거의 따라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있는 여자애들은 거의 다 긴밤을 잔다고 해도 중간에 새 버립니다. 왜냐면 그 돈을 기달리면서 배를 곯고 있을 식구들 때문 이지요. 이 점을 미리 양해를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기왕에 놀러 온거니 확실하게 놀자고 마음을 먹은 사람이라서 그 다음을 확실하게 한다고 하네요.

일단 데리고 나와서 호텔로 간 다음에 "야, 심심한데 네 친구하나 더 불러와" 하고 다시 가격을 흥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3 썸을 하는거지요. 일인당 2000페소를 줄테니까 하면 거의 다 오케이 하고 끝난다는 거지요.  결국은 한국 돈으로 한번에 10만원 정도에 3썸을 2~3일 연짱으로 즐기고 간다는 겁니다.

하루 숙식 1500페소, 여자 4000페소 그러니까 5500페소에 3썸을 때리고 간다는 꾼들의 이야기 인데, 이런 분들은 절대로 둘이 오지 않고 혼자만 와서 조용히 즐기고 조용히 사라진다는군요.